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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창업자가 여러 명일 때 브랜드 메시지를 어떻게 합의하나요?

한 문단 요약

공동창업자가 여러 명이면 브랜드 메시지는 다수결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이야기를 따로 듣고 공통점과 차이를 눈에 보이게 정리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창업자의 차이는 정리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브랜드를 입체적으로 만드는 재료입니다. 합의할 것과 나눠 쓸 것을 구분하면 네 사람의 강점이 하나의 브랜드 언어로 모입니다.

창업자가 여러 명이면 브랜드 기준이 늦게 만들어집니다.

공동창업은 서로의 강점을 믿고 시작합니다. 그래서 각자 잘하는 영역을 맡아 빠르게 움직이고, 브랜드가 지켜야 할 공통 기준은 나중으로 미룹니다.

플에이스는 20년 넘게 각자의 영역에서 성과를 낸 네 사람이 모인 교육 프랜차이즈였습니다. 실력은 충분했지만 브랜드가 지켜야 할 공통 기준은 아직 합의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홈페이지, 브로셔, 사업설명회와 상담에서 일관되게 전할 메시지의 근거가 필요했습니다.

창업자의 차이는 없애야 할 문제가 아닙니다.

창업자 여러 명의 의견이 갈릴 때 흔한 해법은 다수결이나 대표의 결정입니다. 이 방식은 빠르지만, 선택받지 못한 창업자의 강점이 브랜드에서 사라집니다.

플에이스 워크숍에서는 네 창업자의 이야기를 각각 따로 듣고 공통점과 차이를 눈에 보이게 정리했습니다. 창업자의 차이는 정리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브랜드를 입체적으로 만드는 재료였습니다. 무엇을 하나로 합의할지와 무엇을 각자의 강점으로 남길지를 나누는 것이 워크숍의 실제 과제였습니다.

워크숍을 이틀로 나눈 이유가 있습니다.

철학을 정하는 일과 메시지를 만드는 일을 같은 날에 하면 논의가 섞입니다. 아직 무엇을 믿는지 합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문장을 다듬기 시작하면, 표현을 두고 다투다가 정작 기준은 정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워크숍에서 무엇을 얻을지 먼저 합의하고, 철학을 정하는 날과 메시지를 만드는 날을 나눴습니다. 결과로 비전, 미션, 태그라인, 브랜드 프로미스, 포지셔닝, 톤앤매너와 브랜드 스토리까지 정리됐습니다.

교육 프랜차이즈는 고객만 설득해서는 안 됩니다.

교육 프랜차이즈는 고객뿐 아니라 지사와 원장, 직원을 함께 결속해야 합니다. 브랜드 언어가 내부를 향해서도 작동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비전 설정이 먼저입니다.

학부모와 예비 원장은 서로 다른 것을 삽니다. 학부모는 아이의 변화를 사고, 예비 원장은 운영의 성과를 삽니다. 같은 철학이라도 아이의 변화를 말할 때와 운영의 성과를 말할 때는 문장이 달라야 했습니다. 그래서 합의된 철학을 두 갈래의 언어로 나눠 옮겼습니다.

지금 공동창업 중이라면 확인해 볼 것

창업자 각자에게 “우리 브랜드가 고객에게 약속하는 것 한 가지”를 따로 적어 달라고 해 보세요. 그 문장들이 서로 다르다면, 지금 필요한 것은 새 디자인이 아니라 합의입니다.

문장이 다른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다르다는 사실을 모르는 채로 홈페이지와 상담이 각각 굴러가는 상태가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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